[중앙일보] 2024.10.29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으로" 세계 힙한 작가들, 울산 총출동
2024.10.29
울산시가 국보 제285호 ‘반구천 암각화’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를 추진 중인 가운데 울산 시내 곳곳에 세계 유명 거리예술 작가의 벽화 등이 내걸렸다. 이들 작가는 선사시대 바위 그림인 반구천 암각화가 거리예술의 시원(始原)이라고 보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응원하자는 차원에서 재능기부를 했다.
재능기부 작품은 울산 곳곳에 있다. 먼저 남구문화원 외벽에는 가로 5m, 세로 12m 벽화형 포스터가 내걸려 있다. 미국 작가 셰퍼드 페어리가 그린 이 포스터는 지구 보호를 주제로, 고래와 나무 형태의 지구 이미지로 완성했다. 작가는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의 선거 유세 포스터, 카멀라 해리스 미 대통령 후보의 초상을 그렸다. 그는 최근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